1. 맵을 파악합니다. TCE는 다른 FPS 게임들에 비해서 맵이 비교적 넓고 복잡한 다층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적략적 중요 위치와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초보자들은 이러한 맵에 대한 파악이 잘 되어 있는 숙련자들에게 좌절하기 쉬운데 평소에 혼자 서버를 만들어서 다양한 맵의 구석구석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아무리 사격에 자신이 있고 심리전에 능하다 하여도 맵에 대한 상세한 이해가 없다면 그 실력과 전술은 빛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
2. 게임의 방식에 따른 룰을 숙지합니다. TCE에는 아시다시피 세 가지의 게임방식이 존재합니다. BC에는 별다른 숙지사항이 존재하지 않지만 CTF나 OBJ는 BC와는 달리 알아야할 많은 사항들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맵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이며 맵에 따른 컨테이너 박스와 Flag의 위치를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CTF나 OBJ에서 게임의 룰을 몰라서 안절부절하는 플레이어들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재미를 반감시킬 뿐만 아니라 같이 플레이하고 있는 팀원들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행동입니다. 반드시 게임방식에 대한 설명을 정독하고 몸으로 익힌 후 실전에 임하도록 합시다. |
3. 기본적인 무빙을 손에 익힙니다. 모든 게임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TCE는 조작법이 특이하기 때문에 이 것을 정확하게 손에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유의 샷감과 움직임의 느낌은 하면 할수록 손에 붙을 것이며 게임에 대한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여 줄 것입니다. 기울이기(린)과 가늠자 시점, 다양한 자세의 조합으로 효율적인 공수에 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거리를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순간적인 점프의 요령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앉은 자세에서 순간적으로 전력질주 키를 누름과 동시에 점프키를 눌러보십시오. 개구리처럼 멀리 뛰어나가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하면 할 수록 느낌이 오는 특유의 움직임은 게이머에게 중독성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4. 병과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킵니다. 세 가지 병과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각 병과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장비를 숙지합니다. 각각의 게임방식과 맵별로 어떤 병과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또 유리한지 파악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 공격을 위해서는 리콘이 필요할 것이고 단단한 방어를 위해서는 어썰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은밀하게 적을 제거하는 일에는 스나이퍼가 제격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겠지요. OBJ 방식에서는 어썰트와 리콘이 서로를 상호보완하여 게임을 잘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고 CTF에서는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리콘의 활약이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처럼 각 병과별로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해 둡시다. |
5. 적이 있을 법한 사각지대를 예의주시합니다. TCE는 소위 '누가 잘 쏘냐?'보다는 '누가 먼저 인지하느냐?'가 관건인 FPS입니다. 적이 위치하고 있을 법한 곳을 예상하고 그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피해서 적에게 접근하는 것은 킬수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머리를 먼저 내지않고 내가 먼저 기다리던지 아니면 상대가 노출된 지역에 은밀히 총구를 내밀어 일격에 적을 섬멸하는 것은 TCE의 기본입니다. 내가 먼저 적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들의 시야가 잘 닿지않는 곳을 이용해 은밀히 이동하고 벽면에 바싹 붙어서 이동하는 것이 가장 기초입니다. |
6. 투척무기는 좋은 방어구이자 공격수단입니다. 수류탄, 섬광탄, 연막탄은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방어막이 될 수 있습니다. 라운드 시작 직후 투척하는 수류탄은 적을 공포에 몰아넣기에 충분한 심리적 요소입니다. 또한 정확한 곳에 수류탄이 낙하된다면 다수의 적을 살상하여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서로 대치를 하게되는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섬광탄을 이용하여 적의 눈과 귀를 흐리게 만들거나 연막탄을 이용하여 적을 혼란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투척류의 무기는 일부러 엉뚱한 곳으로 던져 적을 그 곳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좋은 속임수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
7. 공격시 강단의 감을 익힙니다. 그 어떤 FPS 게임보다 소극적이고 조심스런 자세로 플레이에 임하게 되는 것이 TCE일 것입니다. 하지만 마냥 조심스레 진행을 하기보다는 게임의 흐름을 예측하고 파악하여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느긋하게 적을 공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의 긴장감이 너무 팽팽하여 오히려 눈꺼풀이 내려올 때 즈음에는 내가 먼저 뛰쳐나가 순식간에 적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적의 조임이 너무 예리하다고 판단된다면 나도 역시 기다리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견제하거나 투척무기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8. 소리를 놓치지 않습니다. 퀘이크3 엔진은 원천적으로는 2채널 스테리오(좌우 구분만) 밖에 지원하지 않는 기본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세심한 프로그래밍으로 인해서 방향과 거리감의 구분이 비교적 명확하게 전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적의 움직임과 총성에 항상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나 자신은 되도록이면 뛰거나 전력질주를 삼가하여 적에게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적의 소리를 잘 듣고 적이 나올 법한 곳으로 정확하게 예측사격을 날린다면 적은 당신을 절정의 고수로 생각하거나 치팅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치사한 유저로 볼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소리는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
9. 점수판(스코어보드)을 자주 확인합니다. 점수판이 게임의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OBJ 방식의 게임에서는 아군의 킬수와 적군의 TK 수, 자살 수를 합산하여 생존한 적군의 수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한 CTF 방식의 게임에서는 아군 플레이어의 사망/생존 여부와 Flag 탈취자가 누군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점수판(스코어보드)은 BC에서는 큰 의미가 없으며 이처럼 OBJ와 CTF 방식의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줍니다. |
10. 총성에 귀를 기울여 그 방향과 총기의 종류를 파악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TCE에 등장하는 모든 총기는 격발시와 재장전시에 재생되는 소리가 모두 다릅니다. 또한 이러한 총기도 스펙옵스와 테러리스트에 따라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총성이 들렸을 때 그 소리를 듣고 총기의 종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총성의 총기를 파악하고 위치를 가늠하여 그 곳에 적이나 아군이 있다는 것을 추측해 낼 수 있습니다. 이 것은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라운드의 진행이 초반부가 아닌 중종반으로 흘러가고 있다면 반드시 총기의 종류와 진영이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TCE에서 지면에 떨어진 총기를 주워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1. 가끔은 가늠자를 풀고 과감히 뛰어나갑니다. 순간적으로 적과 마주쳤으나 뒤로 도망가기에는 너무 늦은 상황. 이동하고 있는 적의 뒷통수를 발견하였을 때. 대치 중인 적이 투척무기를 잡아드는 소리가 들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경우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주 좋은 기회를 날리는 것임과 동시에 자신을 위기에 빠트릴 수도 있는 찰나입니다. 재빨리 점프와 동시에 앞으로 진격하여 가늠자 따위는 잊어버리고 난사하여 봅시다. 적이 가까이에 존재한다면 당신의 자신감은 샷감에 반영되어 십중팔구 적을 사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황한 적은 방아쇠를 당길 엄두도 못 내는 것은 몰론이겠지요. 기다릴 줄 아는 지혜와 마찬가지로 뛰어나갈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
12. 월샷이 통하는 곳과 통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TCE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월샷(벽이나 모서리, 얇은 철판, 나무판자 등을 관통하는 사격)의 판정이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곳은 뚫려서 유효판정이 되고 어떤 곳은 뚫릴 법도 한데 어림도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대부분의 상자와, 철제로된 판, 문의 경우에는 총알이 관통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맵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문이나 벽의 모서리 부분도 관통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판정부분이 궁금하다면 콘솔명령어의 g_debugbullets를 활용하여 탄환의 경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엘리트양성소-콘솔명령어 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3. 재장전에 신경쓰고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권총을 이용합니다. TCE는 탄창에 남은 탄환의 갯수를 숫자로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하얀색의 게이지로 대략의 수치를 알려주고 있으며 최소한의 배려로 탄창에 총알이 존재하지 않을 시에 Reload라는 글씨를 깜빡임으로써 플레이어에게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탄창에 남은 탄환의 수를 가늠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적의 눈에 잘 띄지않는 곳에서 재빠르게 재장전을 합니다. 만약 재장전을 해야하는 시점에 적이 들이닥쳤을 경우에는 보조무기(Sidearm)인 권총을 꺼내들어 응전을 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투기술입니다. 권총은 한 발 한 발을 쏘아야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사격할 경우 오히려 높은 명중률로 적을 쉽게 제압할 수도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권총은 잊고있기 쉽지만 당신에게 중요한 호신용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
14. 공격루트를 적에게 허위로 알립니다. OBJ 방식의 게임을 플레이 중에 테러리스트인 자신 혼자만 남아 목표를 완수해야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혼자 움익이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는 하나의 장점이 존재합니다. 이 것을 잘 이용하면 팀의 승리로 경기를 이끌 수 있는데요. A사이트냐 B사이트냐 하는 기로에 놓은 순간에 어느 한 쪽으로 가는 것을 마음먹었다면 일단 그 반대쪽으로 이동하여 총격을 가한다던지 투척무기를 던져서 적을 엉뚱한 곳으로 유인해 봅시다. 운이 좋다면 멍청한 적들은 내가 가는 곳과는 반대의 곳으로 우루루 몰려갈 것입니다. 더 좋은 경우가 있다면 그렇게 마주친 적들은 서로 당황하여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틈을 이용하여 재빨리 목표물에 C4를 설치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도 효율적인 공격방법입니다. |
15. 우회하여 적의 뒷통수를 노립니다. 가끔은 모두들 사용하지 않는 루트를 통해 이동하여 회심의 일격을 가하는 것도 좋은 전술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맵은 통상적인 공격/방어 루트가 정해져 있어서 암묵적으로 대부분 그 곳으로 이동하여 교전을 벌이곤 합니다. 간혹 이러한 부분을 역이용하여 우회루트로 이동, 적의 뒷통수를 노리는 노련한 플레이어들이 있는데요. 이들은 아주 좋은 플레이의 귀감이 됩니다. 서로들 '그곳은 적이 나올법한 곳도 아니고 적이 온다고 하여도 충분히 알아챌 수 있을거야'라고 방심을 하게되는 경로를 노려봅시다. 설마하던 그들에게 죽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16. 관전도 중요한 연습방법 중 하나입니다. 해도 해도 도저히 잘 모르겠고 평소엔 잘 되던 기본적인 플레이도 오늘은 웬지 잘 풀리지 않는다 싶을 때는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다른 게이머의 플레이를 관전해 봅시다. 너무 높은 수준의 플레이어만 관전할 것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혹은 좀 더 높은 수준의 유저는 좋은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내가 저 정도로 약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오늘 부족했던 부분이 무었인지 되짚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